사망 사고 내고 목격자 행세한 70대 뺑소니범, 경찰에 덜미

장덕진 인턴기자 2020. 11. 20.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도 버젓이 목격자 행세를 한 '파렴치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73)씨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밤샘 수사로 단서를 포착해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 후 119 전화 걸어
경찰수사서 범행 자백
/연합뉴스
[서울경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도 버젓이 목격자 행세를 한 ‘파렴치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73)씨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단지 안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행인 B(76)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 B씨는 이 사고로 골반부위 골절상을 입고 사고 후 50여분 지난 오후 7시 20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A씨는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것처럼 진술하며 도움을 청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밤샘 수사로 단서를 포착해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과 차량 정밀감식을 의뢰해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