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상공인 대출상품 12월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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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추진중인 '네이버 소상공인대출(SME)' 출시가 12월 초로 순연됐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체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시작할 사업자 대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사실상 계획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이 아니라 12월 초, 늦어도 12월 내에는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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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무위수탁계약 신고
SME 출시 일정 순연때문 분석 속
네이버 "완벽하게 출시 위한 조치"
네이버파이낸셜이 추진중인 ‘네이버 소상공인대출(SME)’ 출시가 12월 초로 순연됐다. 당초 11월말 출시를 목표로 모든 일정을 준비했으나 일정 순연이 불가피하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측은 SME 출시 일정 연기에 대해 “완벽한 상태로 시장에 내놓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소상공인 대출(SME)’을 통한 대출이 처음 이뤄질 수 있는 시기는 오는 12월 초로 알려진다.
당초 예정 일정보다 짧게는 1주, 길게는 한달 가량 상품 출시 일정이 늦춰지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당초 최소 11월 중순께에는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확정짓고 업무 위수탁 신고를 당국에 할 계획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에 일정 순연 기류가 흐른 것은 지난 10월 말께부터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체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시작할 사업자 대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E 대출 판매 과정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핵심 역할은 ACSS 구동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이 대출 자금을 제공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의 핵심 기능인 신용평가와 대출자를 모집하는 구도다.
그러나 네이버가 해당 시스템을 처음 시장에 선보이는 만큼 여러차례 시스템 확인 과정이 필요해 SME 출시 일정 자체가 댜소 순연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19일 저녁 업무위수탁계약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업체(네이버파이낸셜)는 서비스 출시 전 금융감독원에 업무위수탁계약 신고를 하고 업무 영역을 알려야 한다.
제도상 금융당국 신고와 처리 절차에 걸리는 기간(영업일 기준 7일)을 고려하면 11월 중 출시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수탁계약 체결 신고를 위해선 신고 회사와 금융당국이 사전에 구두로 세부 내용을 일정 부분 교감한 다음 내게 된다. 서류를 제출 하면 상품의 기대 효과나 소비자 보호 등 차원의 점검 과정이 이뤄진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일이 진행되는 속도로 봤을 때 길지 않은 시간 내 서비스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사실상 계획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이 아니라 12월 초, 늦어도 12월 내에는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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