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닛칸스포츠 "황선홍 감독, 세레소 오사카 차기 사령탑 후보"

임성일 기자 2020. 11.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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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황선홍 감독(52)이 J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레소 오사카는 수비적인 면을 강조하는 로티나 감독과 함께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는 있으나 숙원인 J리그1 우승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결국 감독 교체를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닛칸스포츠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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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세레소 오사카에서 득점왕 차지한 인연도 있어
황선홍 감독이 J리그 세레소 오사카 후임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황선홍 감독(52)이 J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행선지는 자신이 현역 시절 몸 담았던 세레소 오사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세레소 오사카의 미겔 앙헬 로티나 감독(63)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로티나 감독은 부임 첫해였던 2019시즌 5위에 올랐고 올해도 현재까지 5위로 선전하고 있으나 클럽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세레소 오사카는 수비적인 면을 강조하는 로티나 감독과 함께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는 있으나 숙원인 J리그1 우승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결국 감독 교체를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닛칸스포츠는 분석했다.

닛칸 스포츠는 "일본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이자 전 주빌로 이와타 감독이던 나나미 히로시도 후보이고 고기쿠 아키오 코치의 내부승격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한국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황선홍 감독을 모셔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포항스틸러스 소속이던 지난 1998년 일본 진출을 선언하며 세레소 오사카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해 11경기 6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황 감독은 1999시즌 25경기에서 무려 24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결정력과 함께 J리그1 득점왕과 시즌 베스트FW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역 은퇴 후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FC서울을 지휘했던 황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업구단으로 재출범한 대전하나시티즌 초대 사령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현장으로 복귀했으나 지난 9월초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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