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하루새 기온 '뚝' 떨어져..코끝에 겨울

심다은 2020. 11.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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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맞닥뜨린 찬바람에 놀라셨을 겁니다.

하루 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옷장 속 패딩 꺼내신 분도 계실 텐데요.

벌써 코끝에는 겨울이 먼저 느껴집니다.

어반자카파의 '코끝에 겨울' 들으면서 SNS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는 분명 봄 날씨였는데, 오늘은 또 겨울이네요."

또 다른 분은 "아침에 바람 쌀쌀하니 춥더라, 날씨가 정신을 못 차리네"라고 적으셨습니다.

네, 하루아침에 기온이 이렇게 떨어질 수 있나 싶을 정도인데요.

서울에서는 어제보다 기온이 14도가량 내려갔습니다.

비구름대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건데요.

낮에도 대부분 10도를 밑돌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6도, 대전 9도, 전주도 9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밤사이 하늘이 맑아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요.

내일 아침에는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아침 사이에는 전국에 다시 가을비가 내릴 텐데요.

오후부터는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잠시 오름세를 보이다가 다음 주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등 본격 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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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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