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겨울철 블랙아이스 주의보..서행 또 서행해야

기자 2020. 11.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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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상태에서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차량 40여 대의 연쇄 추돌로 7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블랙 아이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운행 전 운행 경로의 기상 상태와 교통 상황 확인 △주행 시 커브길, 교량, 응달지점 등에서 속도를 평소의 20∼50% 정도 감속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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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상태에서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차량 40여 대의 연쇄 추돌로 7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도로 노면이 서리 혹은 결빙 상태, 즉 도로 위에 살얼음이 끼었을 때 치사율은 4.63%로 적설 상태(1.23%)의 3.76배, 마른 노면 상태(1.41%)의 3.29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적설 때보다 블랙 아이스가 운전 중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블랙 아이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운행 전 운행 경로의 기상 상태와 교통 상황 확인 △주행 시 커브길, 교량, 응달지점 등에서 속도를 평소의 20∼50% 정도 감속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차가 미끄러질 때는 핸들을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 밟는 ‘펌핑 브레이크’로 미끄러짐을 줄여야 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도 지열이나 햇빛이 닿기 어려운 교량, 그늘진 곳 등을 지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곡선 구간에서는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박왕교·강원 삼척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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