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암 10년 생존율 '전립선암 최고·췌장암 최저'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2020. 11.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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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암 10년 생존율에서 전립선암이 가장 높고 췌장암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생존율에 대한 암 종류별로는 전립선암이 98.8%로 가장 높았으며 췌장암은 6.2%에 그쳐 가장 낮았다.

암 환자 자료를 분석한 지바(千葉)현 암센터 나카무라요 오코(中村洋子) 수석연구원은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한 신약개발 등 기술발달로 생존율이 매년 올라가 앞으로도 생존율 상승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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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연구센터 4년 간 21개 병원 9만 4천 명 분석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일본의 암 10년 생존율에서 전립선암이 가장 높고 췌장암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국립암연구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7년까지 4년 간 전국 21개 주요 암 전문병원에서 암 확진 환자 9만 4천 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암 치료의 효과적 지표로 꼽히는 10년 후 생존율은 전체 평균 58.3%였다.

10년 생존율은 2005년까지 암 진단 환자가 56.3%, 2006년까지는 57.2%로 해마다 향상됐다.

10년 생존율에 대한 암 종류별로는 전립선암이 98.8%로 가장 높았으며 췌장암은 6.2%에 그쳐 가장 낮았다.

암 환자의 암 이외 원인에 따른 사망 등 영향은 배제했다.

암 환자 자료를 분석한 지바(千葉)현 암센터 나카무라요 오코(中村洋子) 수석연구원은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한 신약개발 등 기술발달로 생존율이 매년 올라가 앞으로도 생존율 상승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코로나19 급증에 따라, 암진료를 받으려고 대기하는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존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암 종류 및 병기별 10년 생존율
전립선암 1·2기 100%, 3기 97.7%, 4기 45.5%(전체:98.8%)

여성 유방암 1기 98.0%, 2기 88.4%, 3기 63.8%, 4기 19.2%(전체:86.8%)

갑상선암 1·2기 100%, 3기 96.2%, 4기 57.3%(전체:85.7%)

자궁내막암 1기 93.1%, 2기 89.5%, 3기 60.5%, 4기 13.9%(전체:81.6%)

자궁경부암 1기 89.0%, 2기 68.6%, 3기 47.9%, 4기 20.2%(전체:68.7%)

대장암 1기 94.4%, 2기 83.3%, 3기 73.4%, 4기 13.3%(전체:68.7%)

위암 1기 90.8%, 2기 58.6%, 3기 37.0%, 4기 5.9%(전체:66.8%)

인두암(咽頭癌) 1기 84.6%, 2기, 61.8%, 3기 62.7%, 4기 31.3%(전체:63.3%)

인두암은 3기 생존율이 2기 생존율보다 근소하게 높아지고 있다.

신장암 1기 89.5%, 2기 67.4%, 3기 56.3%, 4기 11.6%(전체:62.8%)

고환암 1기 73.6%, 2기 65.0%, 3기 48.7%, 4기 9.3%(전체:61.1%)

난소암 1기 83.6%, 2기 54.7%, 3기 26.8%, 4기 12.3%(전체:48.2%)

폐암 1기 67.1%, 2기 31.3%, 3기 12.3%, 4기 2.2%(전체:32.4%)

식도암 1기 70.4%, 2기 38.3%, 3기 19.6%, 4기 8.1%(전체:31.8%)

담낭암·담관암 1기 47.7%, 2기 18.1%, 3기 11.6%, 4기 1.2%(전체:19.1%)

간암 1기 27.8%, 2기 17.0%, 3기 6.4%, 4기 2.3%(전체:16.1%)

췌장암 1기 35.3%, 2기 10.0%, 3기 3.1%, 4기 1.2%(전체: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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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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