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총서 윤종규·허인 3연임 확정..노조 추천 이사는 '부결'

정소양 2020. 11.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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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됐다.

반면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내세운 신규 사외이사의 선임은 무산됐다.

KB금융은 20일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인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종규 회장은 이로써 2014년 처음으로 KB금융의 수장 자리에 오른 윤종규 회장은 2017년에 이어 한 번 더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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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에 따르면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인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됐다. /국민은행 제공

윤종규 회장 3연임 찬성률 의결권 발행주 대비 73.28%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됐다. 반면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내세운 신규 사외이사의 선임은 무산됐다.

KB금융은 20일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인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제1호 안건인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은 의결권 발행주 대비 찬성률 73.28%,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 97.32%를 기록했다. 이로써 윤종규 회장은 이로써 2014년 처음으로 KB금융의 수장 자리에 오른 윤종규 회장은 2017년에 이어 한 번 더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윤종규 회장의 추가 임기는 3년이다.

2호 안건인 허인 행장의 3연임도 함께 결정됐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발행주 대비 찬성률 73.37%,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 97.45%를 달성했다. 허인 행장은 2017년 11월 국민은행장에 취임해 2년의 임기를 거쳐 지난해 11월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반면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등 2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최종 부결 처리됐다. 두 사람은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라며 지난 9월 29일 주주 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인사들이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은행은 확고한 우위, 증권과 손해보험 등 비은행사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 기반 다변화로 1위권에 진입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서비스와 역량을 결집해 1위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금융서비스와 전문적인 상담 역량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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