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1명 실종 '의암호 참사'는 인재..관계자 8명 검찰 송치
이상규 2020. 11. 20. 11:24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 춘천시 공무원과 수초섬 관리 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지방경찰청과 춘천경찰서 형사들로 구성된 '의암호 조난사고 수사전담팀'은 20일 춘천시 공무원과 수초섬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암호 참사'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 즉 업무상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그러면서 부실한 인공수초섬 임시 계류조치와 안전조치 미흡, 악천후·댐 방류 등 위험 상황에서 무리한 부유물 제거작업과 인공수초섬 유실 방지작업, 책임자들의 적극적인 작업 중지 지시나 철수명령이 없었던 점 등을 들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술 마시고 아파트 18층서 뛰어내린 30대 목숨 건진 이유
- [핫이슈] 권력의 칼은 관행이라는 이름의 회색 지대를 노린다
- [종합] 코로나3차 대유행 공포…신규확진 569명 이틀째 500명대
- 秋·尹 갈등에 文대통령 지지율 석달새 최저
- 文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산업부 에너지차관 신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전면 개정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중간정산 불가…퇴직연금 시장 ‘빅뱅’
- ‘결혼 4주년’ 맞은 우혜림, 임신 14주차 땡콩이 엄마! “오늘은 둘만 데이트”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