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내가 목격자"라며 119 신고한 70대 검거

김지성 기자 2020. 11.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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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를 저지르고도 목격자 행세를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73·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주차한 뒤 B씨 주변을 서성이다 119상황실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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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뺑소니 사망사고를 저지르고도 목격자 행세를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73·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6분쯤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의 소나타 차량으로 B씨(77·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주차한 뒤 B씨 주변을 서성이다 119상황실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뒤늦게 사고 현장에 달려 온 B씨 지인이 구조 요청을 부탁하자 얼떨결에 신고했으나, 이 과정에 자신의 가해 사실은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 노상 주차장에 진입하기 위해 모퉁이를 돌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로부터 뺑소니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단지 내 출입통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 앞 범퍼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을 의뢰하는 등 보강 수사를 한 뒤 A씨에 대한 신변처리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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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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