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김장 문화축제 21∼22일 차량 이동식으로 개최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올해 전주 김장 문화축제가 오는 21∼22일 차량 이동식(드라이브 스루)으로 열린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600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종전처럼 현장에서 김장하는 대신 차를 타고 축제장에서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받은 뒤 각 가정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며 김장김치를 버무린다.

각 가정에서 김장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가정에는 심사를 거쳐 총 30가정에 '전주 푸드 상품권'을 준다.

모든 양념 재료는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졌으며, 축제에서 팔고 남은 배추는 오는 26∼27일 전주 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된다.

전주 푸드는 지난달 10㎏당(절임 배추 7㎏, 양념 3㎏) 참가비 5만5천원을 받고 총 2만100㎏의 김장 세트를 판매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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