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이 미국은 올 연말부터, 한국은 내년 2분기부터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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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모더나의 3상 임상 실험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과연 백신을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이자와 함께 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어 자힌 CEO는 최근 CNN,
로이터TV, AFP 통신과의 잇따른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아 12월에 백신을 유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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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모더나의 3상 임상 실험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과연 백신을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이자와 함께 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어 자힌 CEO는 최근 CNN, 로이터TV, AFP 통신과의 잇따른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아 12월에 백신을 유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위한 서류를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다는 방침으로 긴급사용 승인의 경우 정식 절차보다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는 점에서 12월 중순에서 연말까지 승인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18일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백신 2종류를 확보한 만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이르면 올해 중 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12월 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4,000만회 투여분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아 코로나바이러스 취약층 2000만명에게 우선 접종하겠다는 것이 에이지 장관이 밝힌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넘어서면서 백신 종류 및 도입 시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국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1,000만명분을 이미 확보한 정부는 현재 임상 3상 시험 중인 신종 코로나 백신 중 5개 회사 제품을 대상으로 40% 2,000만명 분 도입 계획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 3상 중인 백신은 mRNA 방식인 화이자(미국)/바이오앤텍(독일)와 모더나(미국),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영국)와 존슨앤드존슨(미국),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노바백스(미국)이다.
mRNA 방식은 세포 내에 유전정보인 RNA를 주사하는 방식이고 바이러스벡터는 인체에 무해한 다른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삽입하며 재조합 단백질은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만들게 하는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성한다.
정부는 이중 두 가지 방식을 복수로 채택하여 내년 1분기 중으로 백신을 확보한 뒤 2분기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당초 내년 하반기 접종 계획을 앞당길 계획이다.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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