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마이너스 국채 발행...5조3000억원 조달

이용성 기자 2020. 11.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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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의 국채를 발행했다고 발행했다고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5년물 국채가 -0.152%의 금리로 발행됐고 10년물과 15년물의 발행금리는 0%대의 초저금리로 책정됐다.

중국 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채권 발행은 중국 정부의 대외 개방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반영하며 국제 자본시장과의 통합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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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의 국채를 발행했다고 발행했다고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시내 중심가의 야경.

국채 발행 주관 금융사인 독일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40억유로(약 5조3000억원) 규모의 이날 채권 발행에는 발행 규모의 4배인 160억유로 이상의 입찰이 유럽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5년물 국채가 -0.152%의 금리로 발행됐고 10년물과 15년물의 발행금리는 0%대의 초저금리로 책정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와 시중 유동성 공급으로 채권 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데다 상대적으로 중국 경제가 양호해 투자 수요가 많은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채권 발행은 중국 정부의 대외 개방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반영하며 국제 자본시장과의 통합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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