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내가 봤다"..목격자 행세한 70대 입건

김기운 2020. 11.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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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자신이 봤다며 목격자 행세를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73)씨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것처럼 진술하며 도움을 청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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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119상황실에 전화
경찰, 밤샘 조사 끝에 자백 받아내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자신이 봤다며 목격자 행세를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73)씨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 단지 안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행인 B(76)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직후 A씨는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것처럼 진술하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밤샘 수사로 단서를 포착해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 받았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과 차량 정밀감식을 의뢰해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o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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