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가족 5명, 부산 여행 와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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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일가족 5명이 부산으로 여행을 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되거나 부산으로 온 서울 거주자가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서울을 다녀온 부산 거주자가 확진된 후 밀접 접촉에 의해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진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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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일가족 5명이 부산으로 여행을 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하루 전인 19일 이들 가족 중 1명이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된 나머지 가족 4명이 추가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에 사는 일가족으로, 부산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 확진자의 처음 증상이 나타난 시점과 이후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방문자에 의한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부산에서 확인된 서울 연관 감염자만 15명이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되거나 부산으로 온 서울 거주자가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서울을 다녀온 부산 거주자가 확진된 후 밀접 접촉에 의해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진 경우도 있다.
부산시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주말에 지역 유명 관광지와 식당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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