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골프 영재' 아들 찰리와 이벤트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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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아들과 이벤트 대회에 나선다.
우즈와 아들 찰리의 출전으로 이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우즈는 "공식 대회에 찰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 찰리가 주니어 골퍼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좋았고, 한 팀으로 뛰게 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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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우즈가 아들과 이벤트 대회에 나선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1월20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2월18~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릴 2020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 아들 찰리와 출전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0명이 부모나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짝을 지어 출전하는 일종의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즈는 올해 승리 없는 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면서 "또 우즈는 늘 사생활을 지켜온 것을 고려하면 이번 독특한 대회에 출전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고 전했다.
우즈와 아들 찰리의 출전으로 이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게다가 11세 찰리는 토너먼트에 출전하기엔 퍽 어린 나이다.
그러나 찰리는 아버지를 닮아 골프를 잘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월 열린 키즈 골프대회에서 9홀 동안 3언더파 33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 가운데 언더파를 친 건 찰리가 유일했다. 게다가 이때 우즈가 직접 캐디백을 들어 화제를 모았다.
우즈는 "공식 대회에 찰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 찰리가 주니어 골퍼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좋았고, 한 팀으로 뛰게 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찰리가 골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플레이 하는 법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찰리 우즈, 타이거 우즈)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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