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섹시 모델 노출사진에 프란치스코 교황 '좋아요'가..실수?

박태근 기자 2020. 11.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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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계정이 브라질의 섹시 모델 노출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다.

19일(현지 시각) 가디언ㆍ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나탈리아 가리보토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엉덩이가 드러나 보이는 노출 사진을 올렸다.

가리보토의 사진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는데, 교황의 계정도 포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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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계정이 브라질의 섹시 모델 노출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다.

19일(현지 시각) 가디언ㆍ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나탈리아 가리보토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엉덩이가 드러나 보이는 노출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게시물 아래 ‘프란시스코 외 OO명이 좋아 합니다’라고 표기된 것을 눌러본 네티즌들이 발칵 뒤집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를 누른 사람 수가 ‘OOO님 외 OO명이 좋아합니다’라고 표시된다. 가리보토의 사진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는데, 교황의 계정도 포함된 것.

네티즌들은 “교황도 이런 것을 보느냐”면서 놀라움을 표시했고, “실수로 자기도 모르게 눌러지는 경우가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

당사자인 가리보토는 “적어도 나는 천국에 가겠다”는 농담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교황의 ‘좋아요’ 화면을 캡처해 자랑하듯 공유했다.

바티칸에는 교황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관리하는 팀이 있지만, 어떤 경위로 좋아요가 눌러졌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바티칸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해 “우리는 ‘좋아요’를 취소했고, 인스타그램 측에 설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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