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방' 현대모비스 김민구, 김국찬 빈자리 완벽하게 메워

류인재 2020. 11.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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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가 21득점을 폭발시키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KCC전에서도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민구는 "초반부터 우리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그래도 절대 지기 싫은 마음이 강했고 슛 감각도 좋았다. 심플하게 하려고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팀원들도 슛이 들어가면 자기가 넣은 것처럼 좋아해 줘서 흥이 올랐다"라며 득점력의 비결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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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김민구가 21득점을 폭발시키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79-6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기분 좋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날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린 이는 김민구였다. 2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3득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 팀의 주득점원 중 한 명인 김국찬을 잃었다. 김국찬이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전방십자인대)을 당한 것. 김국찬의 올 시즌 기록은 11경기 평균 23분 9초 출전, 8.3득점 2.9리바운드 1.6어시스트. KCC전에서도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올렸다. 김국찬에 이어 전준범도 손가락이 탈골되며 유재학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다.

하지만 김민구가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걱정거리를 덜었다.

김민구는 이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2쿼터에 3점슛 2개를 꽂아 넣었다. 8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또 4쿼터에도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김민구는 이 경기에서 5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80%.

경기 후 김민구는 “초반부터 우리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그래도 절대 지기 싫은 마음이 강했고 슛 감각도 좋았다. 심플하게 하려고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팀원들도 슛이 들어가면 자기가 넣은 것처럼 좋아해 줘서 흥이 올랐다”라며 득점력의 비결을 들려줬다.

김민구는 이날 김국찬이 빠진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부담을 덜어낸 김민구가 앞으로도 뜨거운 슛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verydaylollo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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