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대전·서울E, 꼭 이겨야 하는 전남·경남..K리그2 PO 경우의 수

정다워 2020. 11.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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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으로 가는 기회를 잡으려면 일단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21일 오후 3시 동시에 열리는 K리그2 최종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3~4위가 결정된다.

승점 40을 얻으면 일단 경남은 따돌릴 수 있고, 서울 이랜드와 전남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4위는 확보한다.

경남의 경우 다득점에서 대전과 서울 이랜드에 앞서는 만큼 이기기만 하면 4위 안에는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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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승격으로 가는 기회를 잡으려면 일단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21일 오후 3시 동시에 열리는 K리그2 최종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3~4위가 결정된다. 현재 3위에 대전하나시티즌(39점)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이랜드(38점), 전남 드래곤즈(37점), 그리고 경남FC(36점) 등 네 팀이 1점 차로 촘촘하게 순위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유리한 팀은 대전이다. 대전은 경남 원정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현재 순위를 지킬 수 있다. 무승부를 거둬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승점 40을 얻으면 일단 경남은 따돌릴 수 있고, 서울 이랜드와 전남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4위는 확보한다. 패한다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득점에서 대전이 서울 이랜드에 앞서기 때문이다. 대전과 서울 이랜드가 나란히 39점 동률을 이룬다면 대전이 다득점에 따라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여러모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다.

서울 이랜드는 전남을 이기면 무조건 3위, 혹은 4위를 확보한다. 무승부도 가능성은 높다. 대전이 경남과 비기거나 이긴다는 가정 하게 승점 1을 얻는다면 현재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서울 이랜드가 전남과 비겼는데 경남이 승리할 경우에는 확률이 떨어진다. 경남과 대전, 서울 이랜드가 나란히 승점 동률을 이루는 시나리오인데 서울 이랜드는 다득점에서 경남에 7골, 대전에 4골 뒤진다. 역전이 쉽지 않다.

전남과 경남에게 무승부, 혹은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두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3점을 챙겨야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전남은 이기면 41점으로 무조건 3~4위를 확보할 수 있다. 경남의 경우 다득점에서 대전과 서울 이랜드에 앞서는 만큼 이기기만 하면 4위 안에는 진입할 수 있다. 비교적 단순하게 최종전에 집중할 수 있다.

올시즌 상대전적을 보면 경남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도 마찬가지로 전남전에서 1승1무를 거뒀다. 경남과 서울 이랜드는 비교적 큰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 대결에 임할 수 있다.

최종전 후 순위에 따라 K리그2에서는 25일 3위 홈 구장에서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9일 수원FC 홈에서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벌인다. 최종전 승자는 K리그1 승격 자격을 확보한다. 순위가 더 높은 팀의 경우 무승부만 거둬도 승리하는 어드밴지티를 얻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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