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김희애→정유미, 올해의 청룡女神 '내 손으로 뽑자'..틱톡, 네티즌 투표 20일 오픈

고재완 2020. 1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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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해도 충무로 최고의 별들이 영화 팬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청룡영화상은 올해도 네티즌 투표 결과를 전문가 심사와 함께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적극 반영한다.

특히 올해는 '기생충'을 통해 K-무비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후보작(자)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다. 씨네필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글로벌 영화팬들의 의사까지 반영하기 위해서다.

'틱톡'은 챌린지, 라이브 스트리밍,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힘내라한국영화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관련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이런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은 10대~20대를 겨냥한 젊은 감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영화 산업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틱톡'을 통한 공식 네티즌 투표를 결정했다.

'틱톡'을 통해 7개 부문의 투표가 진행된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녀 주연·조연·신인 부문이다. 먼저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올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꼽히는 '남매의 여름밤', 코로나19 시기에도 47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남산의 부장들', 유아인·유재명의 독특한 범죄영화 '소리도 없이',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윤희에게', 소설에 이어 영화까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82년생 김지영'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남산의 부장들'과 '소리도 없이'는 이병헌과 유아인으로 남우주연상에서도 각축을 벌인다. 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악)는 이정재와 황정민, 2명의 주연상 후보를 배출했고 지난해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정우성은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으로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여우주연상에는 연기로는 두말할 필요없는 '윤희에게'의 김희애와 독보적인 연기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인 '디바'의 신민아, 이제 후보에 이름이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중 한 명을 '틱톡'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같은 영화에서 2명이 후보를 배출하는 경우가 늘었다. 남우조연상의 경우에도 '강철비2'의 신정근과 유연석, '남산의 부장들'의 이성민과 이희준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다만악'의 박정민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여우조연상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박혜수와 이솜이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결백'의 배종옥, '반도'의 이레가 네티즌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신인남우상은 우도환과 유태오, 이봉근, 이학주, 홍경 등 5명의 후보, 신인여우상은 강말금과 김소혜, 신현빈과 신혜선, 이주영 등 5명 중 한 명을 골라 투표할 수 있다.

이외에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남녀 인기스타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0개 부문은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네티즌 투표 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코로나 시국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다.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심사 실명제'를 통해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틱톡'과의 새로운 시도로 네티즌들의 의견까지 적극 수렴할 것을 예고하며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고의 한국영화 축제, 제41회 청룡영화상은 12월 11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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