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한일월드컵 결장 아쉬워"..이영표"벤치서도 공헌"

박찬형 2020. 11. 20.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김병지(50) 이사장이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위를 피치 위에서 함께하지 못한 회한을 밝혔다.

이영표 앰배서더는 19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희생이 필요했다. 그들의 공헌이 있었기에 (한일월드컵 4위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으라차차 산골축구단'에 동반 출연한 김병지 이사장을 위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김병지(50) 이사장이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위를 피치 위에서 함께하지 못한 회한을 밝혔다.

김병지 이사장은 19일 ‘으라차차 산골축구단’ SBS FiL 방영분에서 한일월드컵을 추억하며 당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5일에도 김병지 이사장은 2001년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을 돌아보며 “거스 히딩크(74·네덜란드) 감독에게 물어봐야 했다. 드리블하고 난 이후에 ‘죄송합니다’라고 했어야”라고 후회했다.

김병지(오른쪽)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이 한일월드컵 4위 당시 출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이영표(왼쪽) 밴쿠버 화이트캡스 홍보대사는 김병지 등 화려한 벤치 멤버의 희생이 역대 최고 성적에 공헌했다고 위로했다. 사진=MK스포츠DB
김병지 이사장은 19년 전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A매치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리하게 공을 몰고 나가다 파라과이에 공을 뺏기는 실수를 범했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전 김 이사장을 뺐다.

2002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김병지 이사장은 주전 골키퍼를 놓고 경쟁했으나 끝내 선택을 받지 못하고 대회 내내 벤치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한일월드컵 당시 이영표(43·밴쿠버 화이트캡스 홍보대사)는 조별리그 3차전부터 3위 결정전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영표 앰배서더는 19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희생이 필요했다. 그들의 공헌이 있었기에 (한일월드컵 4위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으라차차 산골축구단’에 동반 출연한 김병지 이사장을 위로했다.

김병지 이사장은 현역 시절 4차례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5시즌까지 수립한 한국프로축구 최다 출전(708경기) 및 최고령(만45세5개월15일) 출장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영표 앰배서더는 ‘으라차차 산골축구단’에서 “정말 리더 역할을 잘했다”라며 한일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 홍명보(51·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회상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