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일상화에 피부 고민도 껑충..마켓컬리, 스킨케어 판매량 10배↑

최동현 기자 2020. 11.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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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인 '피부 진정' 화장품 수요가 10배 넘게 급상승했다.

마켓컬리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17일까지 뷰티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4%, 스킨케어 제품은 무려 90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상이 길어지자, 피부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에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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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제품 판매량 전년比 444%↑..스킨케어 매출은 909% 급증
(마켓컬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인 '피부 진정' 화장품 수요가 10배 넘게 급상승했다.

마켓컬리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17일까지 뷰티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4%, 스킨케어 제품은 무려 90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쇼핑 수요가 '언택트'(비대면)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뷰티 매출이 5배 넘게 뛴 셈이다. 특히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상이 길어지자, 피부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에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마켓컬리 뷰티 카테고리 1등 순위도 뒤바뀌었다. 지난해까지 바디케어 제품이 가장 인기였지만, 올해는 스킨케어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7%를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꿰찼다.

스킨케어 매출을 견인한 제품은 '마스크팩'이다. 피부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성 덕에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6배 넘게 폭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마스크팩은 히아루론산, 워터겔 등 피부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전체 마스크팩 판매량에서 33%를 차지했다. 고농축 액상 타입 세럼과 얼굴 트러블 진정 패치 제품도 순위권에 올랐다.

마켓컬리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뷰티 제품을 더 세분화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화장솜 상품은 '유기농 화장솜'이 유일했지만, 올해는 Δ무표백 ·무형광 제품 Δ스펀지 타입 제품 Δ사각형·원형 제품 등 쇼핑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또 비건(Vegan·완전채식) 인구를 위한 뷰티 상품, 남성을 위한 그루밍 상품군도 대폭 확대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고객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뷰티 제품 전 성분과 EWG 정보(화장품 성분 위험도 평가 등급)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뷰티 제품이 연구소, 기관 등으로부터 검증을 받은 시험성적서도 함께 표시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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