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연일 방역전 강조 또 강조.."조국 수호 정신으로"

양은하 기자 2020. 11.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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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조국 수호 정신'으로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마음의 탕개(긴장)를 순간도 늦추지 말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재유행을 경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코로나19 방역을 "순간의 해이도, 추호의 양보도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으로 여기고 초긴장 상태를 견지하며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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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세대 넋, 뼈에 새겨야 방역 장벽 더 굳건"
(평양 노동신문=뉴스1) =신의주시에서 방역을 준비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조국 수호 정신'으로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마음의 탕개(긴장)를 순간도 늦추지 말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재유행을 경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오늘날 한 사람이라도 해이되어 순간이나마 긴장성을 늦춘다면 우리의 방역 장벽에 파공이 생기게 되고 나아가서 자기 자신과 가정을 지킬 수 없는 것은 물론 온 나라가 자연재해와 비길 수 없고 그 무엇으로써도 만회할 수 없는 치명적인 대재난을 겪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방역을 "순간의 해이도, 추호의 양보도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으로 여기고 초긴장 상태를 견지하며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방역대전에서 우리 모두가 발휘해야 할 정신은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이라며 한국전쟁이 벌어졌던 1950년대의 사상 무장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문은 "모든 사회 성원들이 사랑하는 부모 처자와 정든 고향을 비롯한 소중한 모든 것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불사신처럼 싸워 이긴 전승 세대의 그 넋을 뼈에 새길 때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선 사명과 본분을 시시각각 자각하고 분발하게 되며 그만큼 우리의 방역장벽은 더욱 굳건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재유행 속에서 외부 지원을 거부한 채 자체적인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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