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 아쉽네' 임성재, RSM 클래식 1R 공동 64위

[뉴스엔 한이정 기자]

임성재가 더블보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11월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쳐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후반 라운드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첫 홀인 10번 홀(파4)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삐끗하고 말았다. 자칫 흔들릴 법 했으나 임성재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제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어 1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더블보기를 만회했다. 후반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6번 홀(파4)에서 버디로 이를 지워냈다.

임성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경쟁을 펼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경훈과 강성훈 최경주는 1오버파로 공동 76위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선두는 맷 월리스와 카밀로 비예가스. 월리스와 비예가스는 6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한이정 yi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