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무장한 똑똑한 '軍 드론' 뜬다

2020. 11. 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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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는 대전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장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기술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론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역량 확보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터널이나 지하시설, 군 벙커와 같이 통신 및 GPS 불가지역에서 드론의 자율비행과 AI 기술을 이용한 표적 자동인식, 미지 지역에 대한 자동 맵 구축 기술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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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 전시 대비 드론 자율비행 기술경진대회 개최
- KAIST 'K-Drone'팀 우승
이번 경진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KAIST 'K-Drone'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ADD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대전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장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기술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론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역량 확보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터널이나 지하시설, 군 벙커와 같이 통신 및 GPS 불가지역에서 드론의 자율비행과 AI 기술을 이용한 표적 자동인식, 미지 지역에 대한 자동 맵 구축 기술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 21일 열린 대회 본선에는 총 20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3팀만이 참가했다. 각 팀마다 자체적으로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드론의 자율비행 능력을 ▷자율비행 ▷주변환경 지도작성(SLAM) ▷표적인식에 걸쳐 평가했다.

대회 최종 우승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K-Drone’팀이 선정됐다. 이는 고도의 평가 난이도와 기술적 한계로 우승팀이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깬 것으로 우수한 드론 비행 역량이 확보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병진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장은 “ADD가 기술경진대회를 통해 요구한 모든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전장 상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자율비행 기술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며“앞으로 계속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특수작전 환경 하에서도 첨단군의 안전보장과 작전 성공률을 담보할 수 있도록 미래 무기체계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DD는 내년도 ‘전장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홈페이지 ‘2020년도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 기술경진대회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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