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모든 선수들 케빈 비머 그리워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11.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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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2016년 2월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케빈 비머(오른쪽), 나세르 샤들리와 함께 경기장을 걸어나오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이 전 동료 케빈 비머(스토크시티)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영국 매체 HITC는 20일 손흥민이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팬과의 Q&A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한 팬이 ‘얼마나 비머를 그리워 하는지?’ 라고 손흥민에게 묻자 “아주 많이, 내 생각에 모든 토트넘 선수들이 비머를 그리워한다”고 답했다.

20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케빈 비머를 그리워하냐는 팬의 질문에 손흥민이 아주 많이 라고 답했다.


토트넘에서 2년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던 비머는 2017년 8월에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비머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등과 주전 중앙수비수를 경쟁했으나 밀리면서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비머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했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게 되자 손흥민은 “절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비머가 이적한 이후에도 자주 소통하고 따로 만나기도 하며 우정을 계속 나눠왔다.

비머는 독일과 벨기에 등으로 임대를 다녀왔으며 올 시즌 스토크로 복귀했으나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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