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18.5도→오늘은 3.2도 '뚝'..주말 거쳐 내주 영하권

황덕현 기자 2020. 11.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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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9일) 11월 들어 기록적인 폭우를 내린 비구름이 20일 오전 전북과 중부지방에 산발적인 빗방울을 떨어뜨리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서 5도 안팎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추운 아침 기온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 첫 출근길인 월요일 23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전과 세종 등에 아침기온 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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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1~11도로 전날의 13~23도보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15도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20.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전날(19일) 11월 들어 기록적인 폭우를 내린 비구름이 20일 오전 전북과 중부지방에 산발적인 빗방울을 떨어뜨리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서 5도 안팎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추운 아침 기온을 보이고 있다. 하루 사이 15도 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날 기상청이 내놓은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최저기온을 보면 서울과 인천 3.2도, 동두천과 파주 2.0도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에선 철원이 1.4도, 춘천 4.9도 등으로 5도 아래로 기록됐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전날 18.5도에서 15.3도 가량 주저앉은 셈이 됐고, 동두천도 전날 17.7도까지 치솟았던 게 15.7도나 떨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3시1분부터 9시까지 나타난 최저기온이기 때문에 기온이 더 내려가는 지역의 최저기온은 변동돼 기록될 수 있다.

기온 하강에 체감온도도 영하권까지 내려갔다. 대관령 -5.1도, 인천 백령도 -2.4도, 동두천 -1.4도, 서울 0.1도 등으로 파악됐다.

체감온도는 온도와 습도, 풍속 등을 고려한 계산식으로 도출된다. 기온이 똑같이 33도일 때, 습도 40%는 체감온도 31.9도, 습도 60%일 때는 체감온도 34도로 나타나는 식인데, 습도가 낮아지면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육상예보 중기예보 및 주말예보 등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일요일까지 조금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겠다.

다음주 첫 출근길인 월요일 23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전과 세종 등에 아침기온 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어지겠다. 경기 파주 일대는 -5도까지 내려가면서 겨울 추위가 심화할 전망이다.

전국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들이 따듯한 커피로 손을 녹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1~11도로 전날의 13~23도보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15도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20.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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