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시리즈 ' 전 경기 지명타자 제도'..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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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JS)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서는 장면을 볼 수 없다.
하지만 2020년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JS 일정도 미뤄졌다. 투수의 부담이 크고, 부상 위험도 크다"며 "전 경기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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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해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JS)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서는 장면을 볼 수 없다.
더페이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소프트뱅크가 벌이는 올해 JS에서는 전 경기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JS 전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쓰는 건 1985년 이후 35년 만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야구기구는 19일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JS 전 경기 지명타자(DH) 제도'를 의결했다.
JS는 퍼시픽리그 우승팀과 센트럴리그 우승팀이 맞붙는다.
퍼시픽리그는 정규시즌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쓰지만,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 없이 투수가 타석에 선다.
JS에서도 센트럴리그 팀이 홈 경기를 치를 때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2020년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JS 일정도 미뤄졌다. 투수의 부담이 크고, 부상 위험도 크다"며 "전 경기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가 이를 받아들였다.
요미우리와 소프트뱅크는 21일부터 7전4승제의 JS를 치른다.
1, 2, 6, 7차전은 요미우리의 대체 홈구장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다. 요미우리는 홈구장 도쿄돔 대관 문제로 JS는 교세라돔에서 치르기로 했다.
1, 2, 6, 7차전 센트럴리그 팀 홈경기에서도 투수들은 타석에 서지 않는다.
올해 미국프로야구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르며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를 썼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정규시즌까지와 클라이맥스시리즈까지는 투수가 타석에 서는 전통을 지켰다. 그러나 JS에서는 현실적인 판단을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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