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대기자금 65조원, 두달 반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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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루에 2조원이 대거 유입되면서 투자자예탁금은 단번에 6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9월 4일(63조2581억원)을 두 달 반만에 뛰어넘었다.
특히 예탁금은 주가가 급등한 이달 들어서만 12조원이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초 30조원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패닉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초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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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날보다 약 2조원이 증가한 65조135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이다.
하루에 2조원이 대거 유입되면서 투자자예탁금은 단번에 6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9월 4일(63조2581억원)을 두 달 반만에 뛰어넘었다.
특히 예탁금은 주가가 급등한 이달 들어서만 12조원이 늘었다. 지난 2일에는 53조3452억원이었는데, 17일 만에 22.1%가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초 30조원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패닉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초 정점을 찍었다.
이후 주식시장이 다소 지지부진하던 지난달에는 55조원을 밑돌았고, 지난 5일에는 51조원까지 내려갔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린 금액이다.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9월 18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했다.
지난달 말에는 16조4천여억원까지 줄었으나, 이달 들어 증가세를 보여 지난 12일 다시 17조원을 넘어서며 늘어나고 있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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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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