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플랫폼 신대륙으로 금융 세계지도 변화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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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 유력 후보인 민병두 전 의원이 금융을 넘어 미래 산업와 국가 경제를 위해 금융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전 의원은 "코로나19 시대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며 국가기간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을 지탱하고 새 성장동력을 만드는 금융의 역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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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차기 은행연합회장 유력 후보인 민병두 전 의원이 금융을 넘어 미래 산업와 국가 경제를 위해 금융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사태를 계기로 한층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계 산업, 금융 질서 재편 과정에 우리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말이다.
민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플랫폼이라는 과거에 없었던 신대륙이 세계 경제지도를 바꾸고 있다”며 “빅 뱅크와 빅 테크의 관계는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따라 다른 산업분야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IT업계를 필두로 한 신흥 금융 회사의 급성장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가고자 하는 기존 금융그룹 간 조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민 전 의원은 “각 분야 협회가 산업정책에 분명한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대”라며 “산업계와 정부가 새로운 그림을 놓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으로 시장활성화라는 명제와 소비자 보호 사이 합리적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초저금리 시대 은행의 성장전략을 고민하고,신남방 등 해외 진출전략을 만들어 가겠다고 금융 산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코로나19 시대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며 국가기간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을 지탱하고 새 성장동력을 만드는 금융의 역활을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이 이끄는 인더스트리4.0시대에도 일자리가 줄 지 않도록 하는 아르바이트4.0도 고민해야 한다”며 일자리와 금융 산업 발전의 조화도 말했다.
새 시대 은행의 역활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정부 일변도가 아닌 산업계가 당당히 자기 목소리를 내고 국민의 의견을 듣는 시대가 되야 한다”며 “선도적으로 개혁하고 당당하게 소신을 피력하는 시대가 되야 한다”고 적극적인 은행과 연합회의 역활도 당부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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