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손' 등 못먹는 농·임산물 차 형태로 판매..업체 9곳 적발

이도연 2020. 11. 2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약초상이나 식품판매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행위를 점검해 9개 업체가 총 39건의 위법을 저지른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약초상·식품판매업체 117곳과 온라인 판매업체 1천 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온라인 판매업체들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업체 [식약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약초상이나 식품판매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행위를 점검해 9개 업체가 총 39건의 위법을 저지른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약초상·식품판매업체 117곳과 온라인 판매업체 1천 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온라인 판매업체들이었다.

위반업체들은 식품으로 판매할 수 없는 농·임산물 5개 품목을 차(茶) 형태로, 우려먹거나 끓여 먹는 등의 방법을 설명하면서 식품 용도로 판매했다.

위반 품목을 보면 부처손(19건), 택사(12건), 관중 뿌리줄기(6건), 방풍 뿌리(1건), 소태나무 껍질 1건 등이다.

이들은 한방에서 약용으로 쓰이지만 모두 독성이 있어 차 형태로 우려먹거나 끓여서 마실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온라인 판매업체들의 사이트를 차단하고 이들을 형사 고발했다.

dylee@yna.co.kr

☞ 휘트니 휴스턴 의붓아들 사망…팝디바 가족 잇단 비극
☞ 25년 전 다이애나비 '폭탄선언' 왜 BBC 택했나
☞ 얼마나 아팠을까…기린 목에 끼인 타이어 빼자 움푹 팬 상처
☞ 모친 30년지기 사주받고 친모 때려 숨지게 한 세 자매 기소
☞ 냉동고 2천200만원…가난한 나라는 백신도 못 맞나
☞ 여자동료 먼저 대피시키려다 '쾅쾅' 폭발…3명 사망
☞ 8월 결혼 강소라 '예비 엄마' 됐다…내년 출산 예정
☞ 코미디언 엄용수, 내년 1월 재미교포와 LA서 세번째 결혼
☞ 나경원 "내가 나베? 日서는 '반일 정치인'으로 찍혀"
☞ "요즘 65세가 노인인가요?" 세대갈등 도화선 된 지하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