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런'으로 돌아온 '서치' 감독.."평범한 요소도 탁월하게 연출, 증명하고 싶었다"

2020. 11.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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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서치' 감독 아니쉬 차간티의 신작 '런'이 오늘(20일) 개봉을 맞아, 전 세계적 호평 비결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런' 측은 20일, 연출자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선보였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서는 캐스팅 비화부터 '서치'와 대응되는 '런' 제작 비화까지 '런'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감독이 직접 전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세계 공통된 극찬을 이끌어낸 비결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중.

먼저 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저는 제가 평범한 요소들까지도 탁월하게 다룰 수 있는 감독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어요"라며 '런'이 '서치'와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영화는 90분 동안 계속해서 긴장하게 해요. 좌석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땀이 나거나 90분 동안 숨을 쉬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게 바로 저희의 의도였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다이앤 역의 사라 폴슨에 대해 "제 생애 함께 작업하는 일이 있을까 싶었던 대배우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감독이 밝힌 클로이 역의 캐스팅 비화 역시 흥미로운데, 영화 속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클로이 역을 위해 실제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배우를 캐스팅하고자 한 것. 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당시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키에라 앨런의 오디션 영상을 받아본 후 그의 "매우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에 캐스팅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런'은 개봉 전부터 시작된 시사회와 스페셜 GV를 통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화제가 되면서 전체 영화 예매율 1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서치'를 잇는 흥행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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