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SON' 향한 케인의 신뢰.."같이 2~3골 넣으면 무조건 승리"

김대식 기자 2020. 11. 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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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내가 한 경기당 두세 골을 넣는다면, 우리는 대부분의 팀들을 상대로 확실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둘 다 선수 경력에 있어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승하기 위해 모든 걸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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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내가 한 경기당 두세 골을 넣는다면, 우리는 대부분의 팀들을 상대로 확실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둘 다 선수 경력에 있어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승하기 위해 모든 걸 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으로 현재 1위 레스터 시티에 승점 1이 모자란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의 호흡이 이번 시즌 토트넘 상승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8골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케인은 8도움으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어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이 보여주는 시너지는 이번 시즌 혀를 내두를 정도다. 지난 9월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5-2로 꺾을 때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만들어준 선수가 케인이었다. 현재까지 두 선수가 합작한 리그골은 무려 29골, EPL 역사를 살펴봐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두 선수의 호흡에 대해 케인은 "오랫동안 함께 뛰었기에 서로가 각자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많은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도 많이 넣고, 기회도 많이 만들어주기 때문에 선수들과 팀의 관점에선 당연히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손흥민도 나이를 먹으면서 함께 팀의 리더가 되고 있다. 손흥민도 확실히 그 역할을 알고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승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걸 해야 할 시기이며 지금까지는 잘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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