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은 남친에게만"..상대 따라 '카톡 프로필' 달라진다

송화연 기자 입력 2020. 11. 20. 06:45 수정 2020. 11.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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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국민 메신저'로 우리의 일상 소통도구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이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

상대에 따라 다른 카톡 프로필(인물소개) 사진을 뜨게 할 수 있고, 만료기간 없이 친구들과 공유하는 드라이브 서비스도 생긴다.

김택수 카카오 최고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지난 18일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0'(if kakao 2020)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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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홍보 이미지 (카카오톡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지난 10년간 '국민 메신저'로 우리의 일상 소통도구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이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 상대에 따라 다른 카톡 프로필(인물소개) 사진을 뜨게 할 수 있고, 만료기간 없이 친구들과 공유하는 드라이브 서비스도 생긴다.

김택수 카카오 최고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지난 18일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0'(if kakao 2020)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카톡의 핵심 기능인 관계맺기와 관련해 이용자의 개선 요청이 증가하며 신규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은 Δ멀티프로필 Δ톡서랍 Δ팀채팅 Δ디지털 신분증(지갑) Δ인물검색이다.

멀티프로필은 다양한 관계에 따라 여러개의 프로필을 만들고, 각각의 프로필마다 원하는 정보를 담아, 상대에 따라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회사 상사에게 보이는 프로필 사진과 친구에게 보이는 프로필 사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것. 카카오는 멀티프로필 기능을 내년 1분기 중 베타 서비스로 오픈할 예정이다.

톡서랍은 친구들과 주고받은 대화, 사진, 영상 등의 귀중한 추억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는 카카오톡 네트워크 드라이브 서비스다. 회사는 오는 12월부터 톡서랍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할 예정이다.

팀채팅은 방장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채팅방이다. 톡서랍 이용자는 팀채팅방을 만들어 멤버를 초대할 수 있으며 주고받은 대화와 사진, 동영상 등을 보관해 멤버들과 함께 편리하게 꺼내 볼 수 있다. 뒤늦게 들어온 멤버가 이전 대화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정식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디지털 신분증(지갑)은 모바일 환경에서 신원을 증명하고, 본인을 인증하는 신분증과 인증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능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있고, 함께 등록한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손쉬운 간편결제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과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카카오는 제휴처를 지속 확장해 학생증·사원증·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담아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 조수용 공동대표는 이프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것이 불편한 부분에 주목해 '디지털 신분증'이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카카오톡 안에 '지갑' 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반으로 많은 것이 변하는 사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지고, 나중에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물검색은 디지털 신분증에 안전하게 담긴 신원정보를 활용, 이용자가 프로필에 자격을 등록하고 이를 검색 가능하도록 공개 설정하는 기능이다. 일종의 카카오톡 공개 명함이 되는 것.

인물 검색에서 제공하는 이용자의 자격 정보는 디지털 신분증 기반으로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정보만 노출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해당 기능이 내년 중 적용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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