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선보이는 양궁농구, 휴식기 이후 반전의 원동력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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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선보이는 양궁농구가 휴식기 이후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은 올시즌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양궁농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올해 삼성의 3점슛 시도는 평균 23.9개다.
수치로도 알 수 있듯이 삼성은 효율적인 3점슛 성공을 바탕으로 한 양궁농구를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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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시즌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양궁농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팀 컬러로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많은 시도는 하지 않지만 성공률이 높다. 올해 삼성의 3점슛 시도는 평균 23.9개다. 10개 구단 중 5위로 많은 시도를 한 건 아니다. 그러나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는 9.1개로 3위에 올랐다. 성공률은 38%로 2위다. 수치로도 알 수 있듯이 삼성은 효율적인 3점슛 성공을 바탕으로 한 양궁농구를 구사하고 있다.
센터 김준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삼성은 외곽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다. 외곽 슛이 터지다보니 골밑에서 부상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지난 18일 서울 SK 전에서도 양궁농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79-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12개 3점슛을 성공시켜 36점을 올렸다. 엔트리에 등록된 12명 중 무려 9명이 가세해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은 무려 54.2%에 달할 정도였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3점슛에 SK 수비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도 삼성은 3점슛을 앞세운 공격력으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5일 양궁농구를 선언한 창원 LG와 경기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3점슛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3점슛을 13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이 54%에 달했다. 반면 LG는 26번 시도해 단 7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확률로 따지면 26%에 불과하다. 3점이 터지면 승리한다는 공식이 생길 정도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슈팅은 기복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성공률이 떨어진다면, 승리하기 어렵다. 부산 KT도 서동철 감독 부임 후 양궁농구로 5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6강 PO에서 슈팅 난조를 보였고, 결국 LG에게 시리즈 전적 2-3으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다만 하위권을 전전하던 삼성이 양궁농구로 상승세를 탄 점은 고무적이다. 휴식기 이후에도 손맛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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