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팀은 웃고, 2팀은 운다' 승격 PO팀 결정할 K리그2 최종전, 경우의 수는?

박찬준 2020. 11. 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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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4팀이 섰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승격 플레이오프(PO)에 나설 3, 4위팀이 결정된다.

3, 4위팀은 준PO를 치른 후 수원FC와 맞붙어 승자가 1부리그로 간다.

승격 PO 티켓 경쟁에서 분명 가장 앞서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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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출발선에 4팀이 섰다. 2팀은 웃고, 2팀은 운다.

역대급 승격전쟁을 이어온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리그가 21일 끝이 난다. 당초 7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대전 하나시티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경기가 연기됐다. 순연된 대전-경남FC전만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치열한 순위싸움이 이어지는 만큼 형평성을 위해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도 이날 펼쳐진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승격 플레이오프(PO)에 나설 3, 4위팀이 결정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우승으로 승격이 확정됐고, 수원FC는 PO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3, 4위팀은 준PO를 치른 후 수원FC와 맞붙어 승자가 1부리그로 간다. 올 시즌에는 상주 상무가 연고이전으로 자동 강등되게 되면서 1부리그 11위팀과 치르는 승강 PO가 사라졌다.

현재 순위는 대전이 3위(승점 39·36골), 이랜드가 4위(승점 38·32골), 전남이 5위(승점 37·30골), 경남이 6위(승점 36·39골)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팀은 역시 3위 대전이다. 대전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PO 진출에 성공한다. 지더라도 이랜드와 전남이 3골 이하로 비기면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대전은 최근 흐름이 좋다. 브라질 트리오, 안드레-바이오-에디뉴의 동반 투입이 성공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에디뉴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승섭이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수비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승격 PO 티켓 경쟁에서 분명 가장 앞서 있는 팀이다.

반면 경남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다행히 다득점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랜드와 전남전 결과와 상관없이 승리만 하면 준PO 티켓을 거머쥔다. 이랜드-전남이 비길 경우, 3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경남-대전은 올 시즌 만나기만 하면 혈투를 펼쳤다. 5월 펼친 첫 대결은 2대2로 비겼고, 8월 펼친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3대2로 이겼다.

이랜드와 전남은 역시 이겨야 산다. 이랜드는 이길 경우, 무조건 승격 PO에 오른다. 비길 경우 복잡해진다. 대전이 비기거나 이기면, 4위를 차지하지만, 경남이 승리할 경우, 5위로 내려설 가능성이 높다. 대전과 다득점에서 4골 차이가 나는 만큼, 비길 경우, 다득점을 해야 한다. 전남은 경남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이랜드는 최근 전남에 강했다. 최근 4경기서 2승2무, 진적이 없다. 올 시즌에서도 5월 첫 맞대결에서는 0대0, 8월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2대1로 이겼다.

17일 FC안양과 경기를 치렀던 대전과 달리, 이랜드, 전남, 경남은 20일간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지친 선수들이 쉬었다는 이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감각면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전 역시 안양에 승리하기는 했지만, 전반 감각 부족으로 고생하는 모습이었다. 이랜드, 전남, 경남 입장에서는 휴식기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팀들은 일단 큰 변화 없이 하던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21일 경기는 올 시즌의 마지막, 그리고 운명을 결정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피튀기는 혈전이 기대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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