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 매체 선정 2021년 선발 랭킹 20위.. 亞에서는 3위

김태우 기자 2020. 11.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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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33·토론토)이 내년에도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자체 산정한 2021년 판타지리그 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대개 판타지리그에서는 다소간 저평가되는 선수로 뽑힌다.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이 30개 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류현진이 다시 안정적인 토론토 선수단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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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도 에이스급 성적을 낼 것이라 예상된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33·토론토)이 내년에도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자체 산정한 2021년 판타지리그 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판타지리그는 선수들의 기본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유저들이 높은 점수를 겨루는 게임이다. 북미에서는 대중화된 가상 리그다. 선수들의 실제 성적이 게임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에 기본적인 기량 및 부상 변수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류현진은 대개 판타지리그에서는 다소간 저평가되는 선수로 뽑힌다. 주요 기준인 탈삼진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평균자책점, 안정적인 이닝 소화 등을 앞세워 핸디캡을 극복하고 내년에도 최상위권에서 경쟁할 것이라는 게 ‘디 애슬레틱’의 결론이다. 류현진은 전체 20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이 30개 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류현진이 다시 안정적인 토론토 선수단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다. 류현진 다음이 올해 1년 800만 달러 재계약을 맺은 로비 레이로 74위다. 이어 네이트 피어슨이 90위, 로스 스트리플링이 111위였다. 공개된 선발 랭킹 175명 중 토론토 선수는 4명에 불과했다. 그것도 ‘TOP 30’, ‘TOP 50’ 등 상위권 분류 기준에서는 류현진만 살아남았다.

류현진에 앞선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리그 에이스급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류현진의 순위가 다소 짜다는 인상도 있지만, 이는 내년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1위였고,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2·3위를 기록했다. 실력에서 의문 부호를 달 수 없는 선수들이다.

이어 워커 뷸러(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레버 바우어(FA), 잭 플라허티(세인트루이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가 ‘TOP 10’을 형성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다르빗슈에 이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13위)가 류현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마에다의 고평가는 올 시즌 호성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안정적인 성적으로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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