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 들고 '활짝'.."놀라운 상, 감사합니다"

윤효용 기자 입력 2020. 11. 20. 00:06 수정 2020. 11. 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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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EA 스포츠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토트넘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3번째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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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EA 스포츠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자신의 커리어 3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10월 한달 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10월에 열렸던 리그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두 달 동안 무려 8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현재 8골로 제이미 바디, 모하메드 살라, 칼버트 르윈과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았다. 

그의 첫 EPL 이달의 선수상은 지난 2016년 9월이다. 당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7년 4월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이다. 최근 토트넘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2018년 8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 선수로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10월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곧바로 트로피와 사진을 찍진 못했다. A매치 일정으로 인해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대신 동영상으로 "동료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멕시코전과 카타르전을 풀타임 소화한 뒤  토트넘 전용기를 타고 런던에 복귀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3번째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런 놀라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며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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