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KT 납치사건 피해자=김대중 전 대통령, 배후는 박정희

박상후 기자 2020. 11. 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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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에서 'KT 납치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미스터리하고도 충격적인 희대의 납치사건인 '암호명 KT 그리고 흑색공작원' 편이 공개됐다.

KT 납치 공작을 총지휘한 인물은 윤 대령으로, 한국의 007로 통하던 중앙정보부 소속의 흑색공작원으로 밝혀졌다.

70년대 영문 표기법은 달랐기 때문에 김대중의 암호명이 KT 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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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꼬꼬무'에서 'KT 납치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미스터리하고도 충격적인 희대의 납치사건인 '암호명 KT 그리고 흑색공작원' 편이 공개됐다.

지난 1973년 일본 도교에서 한 무리의 괴한들이 복도로 뛰쳐나와 한 남자를 덮쳤다. 그는 암호명 KT로 통하던 남자였다. 이후 KT와 납치범들의 행방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KT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도쿄에서 500km 떨어진 오사카 앞바다였다. 괴한들은 그를 하물선으로 옮겨 실었다. KT 납치 공작을 총지휘한 인물은 윤 대령으로, 한국의 007로 통하던 중앙정보부 소속의 흑색공작원으로 밝혀졌다.

사상 초유의 인원이 동원된 엄청난 스케일, 수천 페이지에 이르는 미행 일지까지 수사 과정에서 속속 드러난 범인들의 정체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범인들은 바로 중앙정보부로 KT를 견제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

KT는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70년대 영문 표기법은 달랐기 때문에 김대중의 암호명이 KT 였던 것. 중앙정보부는 오랫동안 김대중을 감시했고, 박정희 대통령 라이벌로 등장하자 테러를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꼬꼬무']

김대중 |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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