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문 폼페이오 "유대인 불매 단체 자금 지원 금지"

남빛나라 2020. 11. 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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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BDS(이스라엘 제품에 대한 불매·투자철회·경제제재)에 엄격하게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AP통신, 더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반대해 BDS에 참여하기로 한 어떤 단체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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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제품 보이콧 BDS 운동 비판
앰네스티, HRW 등 대상으로 거론
[예루살렘=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1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BDS(이스라엘 제품에 대한 불매·투자철회·경제제재)에 엄격하게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AP통신, 더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반대해 BDS에 참여하기로 한 어떤 단체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행위를 반유대주의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무부가 반유대의 단체들을 신속하게 분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성명 발표 자리에서 이뤄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당신에게 단순하게 들릴 거란 걸 안다. 하지만 우리가 증오적인 BDS 행위를 하는 조직을 파악하고 그런 단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을 철회하도록 즉각 조치하리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단순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저 훌륭하게 들린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구상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

AP는 이번 조치로 어떤 단체가 영향을 받을지 당장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더힐은 국제 앰네스티나 국제인권감시기구(HRW) 같은 인권단체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힐은 전했다.

BDS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억압한다고 보고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이스라엘에 저항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수년간 BDS는 대학가나 예술가에서 제한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이스라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AP는 전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물품에 '이스라엘산'이라고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유럽 및 중동 순방에서 미국 국무장관 최초로 서안 이스라엘 정착촌을 찾았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전쟁으로 서안지구를 점령한 이후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해왔다. 1949년 제네바 협약은 점령국 국민이 점령한 지역으로 이주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국제사회도 서안은 팔레스타인의 자치 지역이며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은 불법이라고 보고 있다. 유엔은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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