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 빠르고 케인 놀라워, 베일은 더 노력해야"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11.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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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흥민과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로 이어지는 ‘KBS 트리오’를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텐센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시즌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을 보고 “둘은 좋은 친구다. 함께 뛰는 걸 즐긴다. 단지 승리를 갈망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5승2무1패(승점 1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이 8골 2도움을, 케인이 7골 8도움으로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 빠르며 공간 침투를 좋아한다. 케인은 볼을 잘 다루고 뒤로 물러났을 때 훌륭한 퀄리티를 보인다”며 손흥민과 케인을 칭찬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통해 복귀한 베일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며 “예전과는 비교하면 안된다. 지금은 안정기다. 열심히 노력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각각 대한민국과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 활약을 이어간 손흥민과 케인도 출전을 준비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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