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 아무리 해명해도 믿어주지 않는 시선 무서워"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0. 11. 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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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가 "1위를 해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송하예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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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가수 송하예가 "1위를 해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송하예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송하예는 발표한 노래가 1위를 해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면서 "순위가 높을수록 악플과 아무리 해명을 해도 믿어주지 않는 시선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지금 활동하는 곡은 그렇게 이슈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안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무명생활이 6년 정도 되다보니 갑자기 노래가 잘 된 것에 대해서 비정상적인 루트로 잘 됐다, 사재기로 잘 됐다고 여론이 쏠리면서 기정사실화됐다"며 "소송까지 갔는데 결론이 무혐의로 났다"고 밝혔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이 벌금형까지 받게 됐는데 또 계속 똑같이 거짓말이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 전한 송하예는 "외모 악플이나 보통 받는 악플이 있으면 기분이 좋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뻔뻔하다고 하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송하예는 이제 악플을 보지 않는다면서 "결론보다 이슈에만 집중하더라. 제가 욕 먹는 게 오히려 더 좋으신 건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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