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송하예, 사재기 논란 심경 "아무리 해명해도 안 믿어" [종합]

박상후 기자 2020. 11. 19.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니한텐'에서 가수 송하예가 사재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송하예는 1위 했을 당시 기분에 대해 "한 번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안 믿어주실 것 같은데 좋지 않았다"라며 "순위가 높을수록 악플이 쏟아졌다. 믿어주지 않는 시선이 무서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니한텐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언니한텐'에서 가수 송하예가 사재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서는 송하예, 김담비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음성으로 전달된 첫 번째 사연은 "올해 8년 차 가수다. 데뷔 이후 드라마 OST만 30개 작업해오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앨범이 대박 났다.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찍으며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에게 지옥이 시작됐다. 사람들의 오해와 억측 그리고 말도 안 되는 비난과 욕설이 쏟아졌다. 그날 이후 제 노래가 '1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달 발표한 첫 번째 미니 앨범이 음원차트 100위권 안에 겨우 들어왔는데, 전 그 사실이 너무 기뻤다. 제 노래가 순위권에서 멀어질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제가 이상한 거냐"라고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송하예는 1위 했을 당시 기분에 대해 "한 번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안 믿어주실 것 같은데 좋지 않았다"라며 "순위가 높을수록 악플이 쏟아졌다. 믿어주지 않는 시선이 무서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원래는 관심과 이슈가 돼야 좋지 않냐. 조금 궁금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송하예는 "무명 생활을 6년 동안 했다. 비정상적인 루트로 뜬 게 아니냐는 여론몰이가 시작됐다. 기정사실화처럼 보여지기도 했다. 소송까지 갔는데 무혐의로 사건 종결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유포자가 벌금형까지 받았는데, 계속되는 의심의 시선들이 존재하더라"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김지현 기자는 "관련 논란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업계에 공공연하게 떠돌았던 소문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음원 사재기 특수성이 있는 게 뭐냐면 다른 논란들과 달리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다. 관련해서 논란을 정확한 논조로 쓰기 힘들다. 폭로자의 글이 처음 나왔을 때 입증하기 힘든 주장일 거라고는 모두가 예측을 했다. 예상대로 결론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언니들은 송하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원희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보여줘라. 악플러를 팬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해서 1등 두 번만 하자"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도 "나도 가요계 생활을 했지만, 1위는 한 번 했다고 또다시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너무 슬픈 건 그때 1위를 누리지 못했던 거다. 1위를 좀 누렸으면 좋겠다.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송하예 | 언니한텐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