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공백 메운 임동혁, "산틸리 감독님은 한국 스타일" [대전 톡톡]

이상학 2020. 11.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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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년차 라이트 임동혁이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임동혁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3-2 풀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임동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기분 좋다. 몇 장면에서 수준 높은 배구를 했다. 재능 있는 선수인 만큼 꾸준함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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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대한항공 임동혁 /rumi@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한항공 4년차 라이트 임동혁이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임동혁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3-2 풀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세트에만 7득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임동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기분 좋다. 몇 장면에서 수준 높은 배구를 했다. 재능 있는 선수인 만큼 꾸준함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칭찬했다. 

임동혁은 “팀이 이겨서 정말 좋다. 형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다”며 “나도 손가락 부상으로 열흘 정도 쉬다 2~3일 전부터 운동을 했다. 몸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지만 손가락 상태는 지장이 없었다. 형들을 믿고 열심히 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산틸리 감독과 함께하며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경험한 임동혁은 “처음에는 큰 차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평소 추구하시는 스타일이 외국보다 한국에 가깝다. 예의와 단합을 중요하게 보신다”며 “감독님이 믿고 써주실 수 있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 1경기, 1경기 간절하게 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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