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캡틴' FNC 연습생 조아영→첫 오디션 주예진..간절함 담긴 '눈물' 오디션 [종합]

정안지 2020. 11.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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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캡틴' 연습생 출신부터 생애 첫 오디션까지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19일 첫 방송된 엠넷 '캡틴'(CAP-TEEN)에서는 내 자녀의 실력을 평가받는 'K-POP 재능평가'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19살 강힘찬이 등장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발라드를 많이 들어봤는데, 트로트 느낌이 나더라"며 "트로트가 대세지 않냐. '트로트를 시켜보는 게 낫지 않을까'한다"고 했다.

강힘찬은 나훈아의 '사내'를 열창했다. 소유는 "힘찬 군은 그런 탤런트를 갖고 태어난 거 같다"고 했고, 이승철도 "내가 봐도 트로트다"고 평가했다. 이후 강힘찬은 올 합격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번째 참가자는 뉴저지에서 온 16살 이다현이었다. 어머니는 "바이올린 전공을 했는데, 바이올린만 하기에는 아까운 끼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상당히 무대 체질이다. 무대에 있으면 빛난다"고 했다.

이다현은 바이올린을 인트로로한 제니의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굳이 바이올린을 들고 안 해도, 앞에서 시간 낭비한 것 같다"면서 "보이스 톤이 좋다. 고음은 약하니 연습하면 원하는 길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합격을 줬다.

이어 "모든 걸 다 지원하고 있다"며 딸에게 올인 중인 아버지의 지원을 받는 18살 김한별이 등장했다. 김한별은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를 열창하며 폭풍 성량을 뽐냈다. 이승철은 "노래가 지루하다. 안 좋은 버릇들은 다 붙어있다"면서도 "노래는 잘한다. 선천적으로 완벽하게 타고났다"고 평가했다.

사전 호감도 1위 '꼬마 BTS' 1위 오준희는 아쉽게도 탈락, 이에 셔누는 "춤 자체 퀄리티가 좋았다.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하면 좋을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셔누는 쉬는 시간에도 집중했다. 그는 "나도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진심 어리게 심사평을 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후 노래에 댄스까지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그때마다 셔누는 디테일하게 심사했다. 셔누는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고 연습해 온 것들이 도움이 된다고 하면 최대한 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음 참가자는 조아영이었다. 조아영은 16세에 디지털 앨범을 발매, 힙합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 연속 공연, 예술 고등학교 입학, 대형기획사 오디션도 한번에 합격해 4개월 만에 데뷔 조에 합류하게 됐다고. 그러나 데뷔 그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아영은 "폭식증 때문에 살이 찌면서 데뷔 조에 못 들어갔다. 그때가 정말 힘들었다"며 "자신에 대한 혐오 같은게 커져 있었다. '난 왜 이 정도 밖에 안되지?' 남의 시선을 제일 많이 신경 쓰게 됐다"고 했다.

조아영은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였다. 용기 내어 올라선 무대는 "되게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합격을 받았다.

이어 '에버모어뮤직' 소속 4개월 차 연습생 17살 강다민과 연습생 5개월 차 14살 남유주가 무대에 올랐다. 퍼포먼스 실력은 탄탄한 올유. 그러나 이승철은 "노래 어떻게 할꺼야?"고 탈락을 줬다. 소유는 "유주는 14살 같이 안 보인다. '어린데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합격을 주며 올유는 최종 합격했다.

19살 주예진은 생애 첫 오디션에 도전했다. 주예진은 "외모에 주눅 들어있었다"며 "살이 많이 쪘었다. 방송에 비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없었다. '좀 더 예뻐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아서 무서워서 지금까지 피했다"고 털어놨다.

주예진의 Tones And I의 'Dance Monkey' 무대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주예진은 "이게 음색깡패"라는 평가에 눈물을 흘렸다.

아픈 아빠를 위해 노래하는 소녀 유다원의 무대에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다. 힘들게 입을 뗀 이승철은 "노래가 우리 인생이다. 노래로 모든 걸 다 말해준 것 같다. 너무 좋은 무대였다"며 합격을 줬다.

이어 유학 논란을 불러일으킨 화곡동 고등래퍼 최민서는 치명적 가사 실수에도 "랩을 좋아하는 것 같다. 기회를 주고 싶다"는 평가와 함께 합격을 받았다.

국악 신동 송수우는 엄마 없이 홀로 도전에 나섰다. 송수우는 "국악을 오랫동안 전공으로 하다가 갑자기 실용으로 바꾼다고 하니까 반대가 심하셔서 같이 못 나오셨다"고 했다. 그는 "국악은 내가 좋아해서 하기보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니까 그래서 했던 것 같다"며 "국악할 때는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다른 노래를 부를때는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했다. 이후 합격 통보를 받은 송수우의 엄마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통화를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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