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서 절단기로 전자발찌 끊으려던 60대 남성 검거

길거리에서 전자발찌 자르려다 보호관찰소 신고로 검거돼
경찰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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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자신의 발목에 채워진 전자장치(전자발찌)를 길거리에서 절단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일 길거리에서 전자발찌를 자르려 한 A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후 3시쯤 서울 영등포의 길거리에서 공업용 절단기를 이용해 발목에 부착된 전자발찌를 절단하려고 시도했다.

A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사실을 안 서울보호관찰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노상에서 전자발찌를 자르려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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