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정부, 국민 60% 분량 확보

이종구 2020. 11. 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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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전 세계가 치열한 백신 확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전체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3천만 명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는 94.5%.

모더나는 미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에 최대 10억 회분을 생산한다는 목표입니다.

[스테판 호게 / 모더나 의장 : 연말까지 2천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또 내년에는 5억에서 10억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요 국가들은 모더나 백신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미국은 1억 회분 물량을 계약했고, 4억 회분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본 5천만 회분, 캐나다 2천만 회분을 비롯해 상당수 국가도 앞다퉈 선구매에 나섰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내년 공급 예상량 13억 회분의 90%가 이미 판매 계약이 끝났습니다.

[앨버트 불라 / 화이자 최고경영자 : 우리가 터널 끝에서 마침내 빛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 5개 제품의 구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측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3천만 명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국민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 최소 2,000만 명분 이상을 여러 제약회사를 통해 확보하기 위한 협상 과정 중에 있습니다. 선도기업들과는 모두 협상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이맘때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승인부터 생산, 공급까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1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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