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읍·제주 등 전국 곳곳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방역 강화

남궁민관 2020. 11. 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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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동진강), 김제(만경강), 전남 순천(조류지), 전남 순천(순천만), 제주(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에 따라 농식품부는 즉시 AI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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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최장 7일 소요 전망
AI 긴급행동지침 따라 농식품부 방역 강화 총력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기도와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됐다. 관계 당국은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철새도래지인 부남호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동진강), 김제(만경강), 전남 순천(조류지), 전남 순천(순천만), 제주(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이날 낮에도 16~18일 전북 정읍(동진강), 김제(만경강), 경기 용인(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3일에서 7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에 따라 농식품부는 즉시 AI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 강화했다. 또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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