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빠진 대한항공, 토종의 힘으로 삼성화재 제압

2020. 11.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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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선수의 힘으로 승점 2점을 가져왔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21, 18-25, 25-11, 18-25, 15-9)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2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이를 지웠다. 시즌 6승 3패(승점 17) 3위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2승 6패(승점 9) 5위가 됐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정지석이 25점(공격 성공률 63.33%), 임동혁이 17점(38.09%), 곽승석이 14점(52.17%)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서브에서 9-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화재에서는 바르텍이 25점(40%)으로 분전했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앞세워 1세트서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 2세트 9-10의 근소한 열세에서 연속 4실점하며 흐름을 빼앗겼다. 공격 범실이 속출하면서 12-20까지 끌려갔고, 결국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다시 완승이었다. 초반 정지석-곽승석 듀오가 공수 맹활약하며 10-1을 만든 게 주효했다. 이후 진지위의 3차례 속공과 임동혁의 강스파이크를 더해 반전에 성공했다.

4세트를 쉽게 내주며 승점 3점 획득은 실패했지만 5세트서 10-5로 승기를 가져온 뒤 정지석의 3연속 공격을 앞세워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 점보스. 사진 = KOVO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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