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또 2000명대.."폭발적 증가세"

이보배 2020. 11. 19.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19일 전국 도도부현과 공항 검역소에서 새롭게 발표된 확진자는 오후 9시 기준 총 2377명이다.

이로써 일본의 일간 신규 확진자는 전날 2201명을 기록하며 2000명대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했다.

도쿄 지역에서는 이날 5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왓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2377명 확진, 이틀 연속 최다치 경신
누적 확진자 12만6633명, 사망자 1963명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도쿄 도심의 한 전철역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19일 전국 도도부현과 공항 검역소에서 새롭게 발표된 확진자는 오후 9시 기준 총 2377명이다. 이로써 일본의 일간 신규 확진자는 전날 2201명을 기록하며 2000명대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했다. 

도쿄 지역에서는 이날 5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왓다. 이와 관련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경보를 4단계 중 가장 높은 '감염 확산 판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도쿄의 코로나19 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로 오른 것은 지난 9월10일 하향 조정된 이후 처음이다. 다만 도쿄도는 애초 검토했던 음식점 등을 상대로 한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도쿄 외에 오카사 338명, 훗카이도 267명, 아이치 219명 등 다른 광역지역에서도 이날 최다치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올 2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2만66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이날 16명이 증가해 총 1963명이 됐다. 

한편, 스사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일본 내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최대한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긴급사태 선포 같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은 밝히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