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과 독대 했으나 추미애·김현미 교체 건의는 오보"

윤해리 2020. 11.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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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 필요성을 건의했다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장관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선 "오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이 대표가 지난주 문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김 장관과 추 장관 교체 필요성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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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관 교체 건의 보도 사실과 달라" 공식 입장 밝혀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청년TF 주거분야 현장간담회 (제공=이낙연 대표실)

[서울=뉴시스] 윤해리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 필요성을 건의했다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장관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선 "오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청년하우징랩에서 개최된 청년 태스크포스(TF) 주거분야 현장 간담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과) 독대한 것은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 두 장관에 대한 해임 필요성을 전하지 않았다고 이해해도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예"라고 짧게 답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날 한 언론은 이 대표가 지난주 문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김 장관과 추 장관 교체 필요성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전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 초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3기 출범을 위한 1차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인지 감수성 집단학습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과 김 장관의 경우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부동산 정책 연속성 등 측면에서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추 장관 교체설에 대해선 "공수처장 때문에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하는 상황에서 장관을 바꾸라고 건의한다는 게 전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도부가 모인 비공개 회의 자리에서 김 장관과 추 장관 교체 필요성에 대해 언급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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